교보문고에 들렀다가 크리스마스와 같은 곳을 발견했다.
미니블록으로 된 타운이 만들어져있었다!
로즈 미니블럭이라는데 레고보다 조각이 작았고 그래서 더 앙증맞고 다양한 버전이 많았다.
가격도 만원~만오천원선으로 저렴했다. 레고가 아니기에 이 가격에 즐길 수 있겠지.
난 블록 중에서도 빵집, 아이스크림 가게 같은 상점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디테일 완성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내 눈앞에 감자튀김, 핫도그, 피자, 디저트 상점 블록이 즐비하다니..크리스마스가 따로없었다.
진짜 크리스마스까지 50여번의 크리스마스가 있을 예정이다.
그 중 추리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일단 감자튀김가게와 베이커리를 골랐다.
둘 곳이 없어 다신 레고를 안사겠다고 다짐했지만, 이건 작으니까 어디든 들어갈 거라는 논리로 날 설득했다.(들어가지 않았다.)



LOZ 블록은 작아서 귀엽지만 손가락이 정말 아프다. 치매예방에 좋을거라며 끝까지 했지만 블록을 잘못끼기라도 하면 그때부터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감자튀김 지붕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
하지만 넉살좋은 아저씨 웃음으로 웃어 넘기겠다.




주말 내내 빅뱅이론을 틀어놓고 허리가 부러질때까지 조립했는데 정말 즐거웠다. 역시 혼자 하는 취미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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