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5 FUN RUN! 2월 미친 업무량으로 복싱도 그만두게 되고 매일 야근과 중국음식에 귀가 후 맥주 한 잔으로 몸이 망가지고 있었다. 얼굴이 붓고 옆구리살은 튀어나오고 늘어나는 턱살..징조는 하나씩 늘어났고, 가장 큰 문제는 정신이었다. 역시 건강하지 못한 신체는 정신까지 갉아먹는다. 자신감이 줄어들고 짜증이 늘고 폭식이 시작됐다. 누워서 지방흡입 후기를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갈 때까지 간 것. 봄을 맞이해 자연스럽게 정신이 차려졌고 유산소를 시작했다. 달리기와 실내 자전거를 매일 번갈아 하고있다. 붓기는 4일만 뛰어도 금세 빠졌고, 탄수화물까지 조절하니 옆구리 살도 다시 들어갔다. 무엇보다 좋은건 뛸수록 미칠듯 피를 뿜어내는 심장이 뇌에 산소와 피를 엄청나게 공급해 주는게 느껴진다. 일상에서 자신감과 기분 페이스를 점점 .. 2022. 5.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