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 운동 또시작(러닝, 사이클, 단식) 운동을 쉰 지 한참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건강 주간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운동중이다. 16-8 단식까지 함께하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단식은 3. 20.에 시작해서 벌써 한 달쯤 되었는데 아침만 참으면 되고 딱히 제한하는 음식이 없으니 입 터지는 것도 덜하다. 간식과 빵은 최대한 멀리하는 중이다.간만에 시작한 달리기 첫 날. 전날 술을 마셔서 일요일 눈 뜨자마자 반성의 달리기. 오랜만에 달려서도, 술을 마시고 나서여서도 그렇지만 기록이 5초 때였는데 형편없어졌다. 하지만 숨차게 달렸다는게 중요. 기록은 욕심부리지 말자.땀 범벅 벌건 얼굴로 스벅에 들어가니 조금 민망했지만 뭔가 건강한 센트럴 파크 녀성이 된 기분이었다.먹는 건 로마황제처럼.시간이 너무 늦었거나 나가기 귀찮은 날은 실내 자전거로 웜업한다. .. 2023. 4. 16. 좋은 행동은 숨겨야 하는 사회 최근 다시 건강 바람이 불어 운동과 식단을 바짝 하고 있다. 운동은 내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내 맘만 가지곤 지키기 어려운 게 식단이다. '사회생활 하면서 식단을 지킨다?' 한숨이 절로 나올 만큼 힘든 고난의 길이다. 옆자리에서 끊임없이 권유하는 간식을 적당한 이유로 마다해야 하고, 그놈의 술 약속 제안은 아무리 거절해도 멈추질 않는다. 저녁 8시 이후로는 금식을 하는 게 나의 단 한 가지 원칙인데 저녁 약속을 잡아선 지키기 힘들다. 더군다나 술은 안 먹는 것보다 한잔만 먹는 게 어렵고, 일단 한잔 들어가고 나면 속이 끝도 없이 허해져 아귀처럼 음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술을 종종 먹던 시절 모임을 갖던 사람들은 내 거절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핑계를 바꿔가며 둘러대도 다른 날짜를 들이댄다... 2023.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