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기록(전세자금대출 증액+연장+목적물변경)

첫 집 계약기간이 만료되었고 두번 다시는 원룸에 살지 않겠다는 다짐에 따라 1.5룸 집을 구하게 되었다.

요즘같이 전세 구하기 힘든 시기에 7,500만원이라는 가격에 넓고 주방까지 중문으로 분리 되어있는 집은 귀한 편이었기에 첫 매물을 보자마자 계약금을 걸었다.

이제 남은 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금을 증액하는 것.

처음엔 대출을 상환하고 새로 받아야하는 건지(부동산에서도 이렇게 말했다.) 전혀 지식이 없었기에 막막했지만, 역시 손품을 팔아서 안될 건 없었다. 온갖 단어로 검색해 조각모음으로 얻은 정보로 다행히 제 날짜에 이사할 수 있었다. 물론 전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 보증금이 들어오기 전에 내 보증금을 곧바로 돌려준게 가장 다행인 점이었다.(집이 팔리긴 했지만 거기도 전세자금대출 때문에 보증금 들어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했다.)

이 힘든 과정을 2년마다 하려면 기억도 리셋되고 손품파는 데 너무 많은 기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적어두기로 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증액+연장+목적물 변경해서 이사가는 법> *국민은행 기준

• (10.31.)
  집주인에게 이사계획 알림
  부동산 방문, 새 집 계약금(100만원) 걸음
• (11.25.)
  새 집 계약(계약금 400만원 추가 입금)
  확정일자 받음
  은행 대출 연장, 증액, 목적물 변경 신청 / ★필요서류 아래
• (11.30.)
  대출금 10% 상환(그래야 금리가 동결됨)
  대출 사전자산심사 적격 판정 알림 옴
• (12.12.)
  이사(잔금 상환일이 월요일이라 미리 이사해도 되냐고 집주인에게 양해구함)
  예전 집에서 보증금 반환(청소비용 등 10만원 빼고)
  도시가스 해지 및 신청(평일에 미리 어플로 예약)
• (12.14.)
  다음 집 잔금 상환(7천만원)
  전입신고(새집 등본 은행에 팩스 보내기)
  부동산 중개수수료 입금(0.44%)
  이전 집 전기요금 정산, 새집 전기요금 명의변경 및 자동이체 신청
  인터넷 신청(관리비에 미포함이었음)

★ 은행 방문 시 필요 서류

등본(현재 집), 재직증명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회사직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은행에서 떼줬음), 확정일자 계약서, 계약금(10%) 납입 영수증, 등기부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축물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