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1 6개월차(19~21주) 복싱 일기 - 여름 복싱, 헝그리 복싱 (6. 9.) 드디어 우려하던 계절이 왔다. 무더위가 시작된 것이다. 저번주 쯤 체육관에 강풍기가 등장했고(단 한 개) 이번주는 한 개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매정하게 회전하는 선풍기는 1초 이상 날 바라봐주지 않는다. 그러던 오늘 무려 33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고, 고민하다 체육관으로 향한 나는 땀을 토해냈다. 세상에!!!탈수가 올 뻔 했다. 복싱은 꼭 헝그리여야만 하는것일까? 체육관 중에 그래도 잘되는 편 같은데..1시간 정도 가동은 얼마 안하잖아요..! 하지만 비용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았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열혈 구슬땀을 흘려 운동효과를 배로 거두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 효과 보기전에 조영구가 될 것 같은걸..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끼니 전지훈련이 따로 없었다. 덥고 축.. 2021.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