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튼1 독립서점:북카페 '언리튼 unwritten' 가보고 싶은 북카페가 생겼다. 집에서 꽤 먼 곳이지만 위스키와 독서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흥미가 생겼다. 술과 독서는 은근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좋아하지 않지만, 봤던 사람들은 모두 위스키가 먹고 싶다고 한다. 내가 책을 읽고 술이 땡겼던 적은 헤밍웨이의 '호주머니 속 축제'와 은희경의 '중국식 룰렛' 을 읽고나서였다. 위스키과 독립 서점은 뭔가 굉장히 낭만적인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주말 하루 먼 여정을 떠나게 됐다. 생각했던 것 보다 서점은 작고 책이 별로 없고 아주 조용했다. 그 덕에 아늑한 느낌은 있었다. 내가 원하는 책이 많이 없는게 독립 서점을 안가게 되는 이유지만, 가끔 신선한 분위기가 그리워질 때 한번씩 들르게 된다. 독립서점은 차원의 문.. 2021.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