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1 미 비포 유(존엄사) 아주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봤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보게 됐는데 슬프고 무거운 주제임에도 주인공들이 너무 예쁘고 행복하게 사랑해서 간만에 심장이 몽글한 느낌이 들었다. 영상미도 좋아서 보고나면 먹먹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 집안일 도우미로 고용된 루이자와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된 윌은 짧은 시간 안에 깊게 사랑하게 된다. 서로 필요한 부분을 진심으로 채워줬기 때문일 것이다. 안락사 전까지 6개월의 유예기간동안 세상을 적대적으로만 대하는 윌에게 루이자는 마지막 행복과 웃음,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한다. 또 자신의 꿈이나 도전 따위는 시도해본 적도 없이 가족이라는 말뚝에 매여 우물 안에서 살아가던 루이자에게 윌은 날개를 달아준다.루이자의 오래된 남자친구는 자신과는..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