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흐르지않는다1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카를로 로밸리 흔히 하는 말 중 하나가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절대적으로 균일하고 동등한 시간은 없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는 개념은 유일하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 있는 거품이라는 것이다. “손목에 찬 시계는 바다에 던져버리고 시간이 잡고자 하는 것은 바늘의 움직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 편이 낫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가 가지고 있는 시계는 멈춰 있다. 하지만 그 멈춘 시계를 보며 늦었다고 말한다. 토끼의 시계는 자신을 기준으로 한 주관적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토끼의 시간처럼 우리의 개인적인 시간도 탄력적이다. 업무시간은 길기만 하고, 점심시간은 찰나같이 느껴져 항상 아쉽다. 우린 물리적인 시간에 매여 살아간다. 그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루는 수많.. 2020.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