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1 강철부대를 보고(천태만상 인간세상) 요즘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고있다. 난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성격이라 우수한 집단에 속하면서 그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을 보면 막연한 경외심이 든다. 여러 특수부대가 나와서 자신들이 최고의 전사라고 자부하고 경쟁하는 걸 보고 있으면 군대도 안가봤지만 피가 끓어 오른다. 이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건 특전사 707부대이다.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그들로 인해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쫄깃해 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처음 봤을 땐 나 역시 굉장히 열을 냈다. 그들은 관종에 가볍고 배려심도 없어 보였다. 내가 가장 참을 수 없어하는 부류였다. 화가나 그들의 유투브까지 찾아가 응당한 비난을 받고 있는지 확인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졸렬한 짓이다. 비난의 댓글을 만족하며 훑던 중 뒤통.. 2021. 4. 14. 이전 1 다음